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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일지/HTML

블로그를 리뉴얼 했습니다

요즘 블로그 글이 뜸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블로그 스킨 리뉴얼 때문이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장점 중 하나는 레이아웃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HTML과 스타일 시트를 이용해 스킨을 만드는 일은 생각처럼 간단한 것이 아니기에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블로그 스킨을 마음대로 꾸미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HTML을 사용할 줄 모르는 사용자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스킨들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스킨 중에서 마음에 드는 스킨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본문의 넓이를 넓게 740px로 작성하는 저는 ‘스킨위자드’를 지원하는 스킨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선택의 폭이 더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HTML을 손대기로 하고 요 며칠동안 인터넷을 뒤적거리며 스킨을 완성했습니다. 만들면서 든 생각은 HTML이 과연 효율적인 언어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미지의 배치나 표현을 스타일시트로만 해야 한다는 점은 코딩의 길이가 두배는 늘어난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애플이 아이팟에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고 HTML5의 지원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아... 정말 반대하고 싶습니다. 액션스크립트가 몇 배는 쉬울 듯....

나중에 혹시 마음에 드는 스킨이 나오면 사용할 수 있도록 본문의 넓이를 700px로 줄였습니다. 이전에 올렸던 글에 첨부되었던 사진파일은 자동으로 축소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이제부터 이전에 올렸던 글을 다시 차례대로 점검할 생각입니다. 그 역시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천천히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고생해서 스킨을 만들었는데... 만드는 내내 붙잡고 씨름했더니 벌써 질린다는... ㅜㅜ

140831 내용 추가

이 스킨은 기록은 찾아보니 2010년 5월에 만들었습니다.
당시에는 HTML이란걸 처음 만지다 보니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개념도 잘 잡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디자인도, 코드도 다시 살펴보니 너무 과하고 쓸데 없네요.. 그나마 쓸줄 아는 코드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지... 더 다양한 걸 쓸줄 알았다면 더욱 복잡한 블로그가 됐을 겁니다.
이 스킨의 단점은 색상톤이 하나도 맞지 않는다는 것, 이미지가 너무 많이 쓰여 로딩이 느리다는 것, 각 div마다의 간격이 너무 넓고 커서 블로그를 한눈에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비록 남들이 보면 비웃을 코드이지만  그래도 기록을 위해 남겨봅니다.

 100516.xor_PiinkTab.zi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