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부분의 분들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무료문자 어플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시중에는 몇가지 무료문자 어플이 있는게 최근까지 가장 업데이트가 자주 이루어지고, 연동되는 서비스가 많은 것이 SmartSMS라고 생각됩니다.
사용법
그다지 크게 어려운 점도 없거니와 대부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상의 불편함은 거의 없습니다.우선 전화번호는 기본 "전화부" 어플에 입력된 전화번호를 불러올 수도 있고, 번호를 직접 입력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기본 어플에 입력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smartSMS로 불러오기 위해서는 몇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조금 불편합니다. 제작자분은 smartSMS의 전화번호 목록을 "즐겨찾기"의 개념으로 만드신 듯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전화부의 모든 전화번호를 어쩔 수 없이 불러오게 되는데 하나하나 그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것은 조금 불편합니다.
하지만 위 사진에서 보이듯 해당번호로 몇개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는지와 그 내용까지 저장이 되는 점은 훌륭합니다.
설정창에 들어가 키패드의 종류를 설정하거나 계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몇가지 더 다양한 옵션들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1.6.1버전에서는 총 8개의 사이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U+와 SKT가 비활성화로 보이지만 현재는 정상작동합니다.) 이동통신사와 초고속인터넷 정도만 계정을 만들더라도 한달에 무료로 100~150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삼성화재 서비스르르 이용하는 경우 추가로 300건을 무료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QWERTY 키보드를 사용하지만 smartSMS 자체적인 휴대폰형식의 키패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수문자도 입력이 가능합니다. 설정하기에 따라 80자가 넘는 메시지의 경우 자동으로 여러개의 단문메시지로 나눠 보내는 기능도 가능합니다. 일부 무료문자메시지 서비스 계정은 예약 발송도 가능합니다.
장점
Wi-Fi를 이용해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점PC에서만 사용가능해 그냥 버려질 수 있는 무료메시지를 사용 가능하게 하는 점
쿼티 및 자체 키패드를 내장해 선택이 가능한 점
발송내역을 저장하는 점
단점
무료문자 서비스가 불안정해 언제 차단될지 모른다는 점- 예전에는 위 사진에 나온 계정들 보다 훨씬 많은 계정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해당업체에서 서비스를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iPod의 어플로 접속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을 차단하기도 합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KT와 QOOK, 삼성화재를 제외하곤 되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이번 업데이트때 가능해 진 것입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어떤 계정이 차단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기껏 결제도 어려운 아이튠즈에서 카드등록하고 구매했는데, 모든 계정이 막히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제작자가 iOS3 와 iOS4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점
- 1.6.0버전이 업데이트 됐을 때 제작자분께서 새업데이트 버전은 iOS3에서 작동하지 않으니 smartSMS를 사용하려면 iOS4로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고 말씀하셔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아직 iOS4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iOS3의 후방호환성 차단은 논란이 될만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후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실제로는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1.6.1버전을 등록하시면서 1.6.0버전에서 사용가능했던 멀티태스킹이나 사용중 기본 문자어플로의 전환은 1.6.1버전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셔서 이번에는 iOS4 사용자들이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애초에 iOS4에 관한 것은 조금 시간을 두고 iOS4 tested로 출시하셨다면 논란이 적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행인 점은 현재 애플에 등록을 요청해 놓은 1.6.2버전에서는 논란이 되었던 부분을 최대한 해소하는 방식을 적용할 거라고 하십니다. iOS4사용자는 기본 문자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iOS3 사용자는 기존 1.5.7버전 처럼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신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문자메시지는 무료로 보내지만, 문자메시지 어플은 유료
- 유료라는 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긴 하지만 smartSMS가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면 유료라는 점은 그리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