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쯤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11월 마지막날 드디어 방문자수가 10만을 넘었습니다. 사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했는데 2년간 대략 65만명 정도가 방문하신것에 비교하면 참 적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국내최대 포털사이트라는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기 때문에 10만이라는 숫자가 더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 시절에는 "네이버 메인"에 글이 소개된 적이 몇번 있어 그 덕을 좀 봤지만, 티스토리는 극소수의 블로거들만 꾸준히 메인에 글을 올릴 수 있을뿐 저 같은 영세 블로거는 꿈도 꾸지 못할일인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소수의 블로거들만이 다음뷰 추천수를 독점하는 현재의 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이상은 티스토리가 네이버 블로그를 따라잡는 일은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따지고 보면 저는 그리 추천수에 목을 매는 성격도 아니고, 추천을 누군가 해주시던 안해주시던 "그저 제 취미생활을 영위할 뿐"입니다만 "자극적인 연예기사가 티스토리 메인을 독점하는" 현재의 티스토리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뿐입니다.
아무튼 방문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요즘 조금 글이 뜸하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만한 포스팅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잡담.
10만 돌파라는 기쁜 일을 어제 포스팅으로 남기려 했는데, 트래픽이 초과됐다며 접속이 안되더군요... 참...
덕분에 어제의 기분을 되살려 글을 쓰는 것도 어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