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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추천

[2014년 9월 첫째주] 개인적인 취향의 추천음반

그저 개인적인 취향의 곡입니다. 추천평은 그저 개인적인 감상을 끄적거려본 것에 불과하니, 직접 들어보신 느낌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듣고 좋았던 음악들이라 함께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Luke James - Oh God (Feat. Hit-Boy)

데뷔곡이었던 I Want You부터 최근의 Options까지 모두 좋지만 그 중에서도 음을한 분위기의 Oh God이 가장 인상적. '그래도 내맘속에서 넌 내꺼야'라는 집착적인 가사가 섬뜩하다. 소름끼칠 정도의 가창력은 아니지만 (물론 잘부르지만) 연출력이 좋다. 정규앨범 발매를 고대하게 만드는 가수.


Ed Sheeran - Don't (Rick Ross Remix)

Jason Mraz와 같은 레이블이라던데 영향을 받았는지 리드미컬한 부분은 꽤나 닮아있는 듯하다. 데뷔앨범 [+]보다는 반응이 덜 뜨거운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수작인 2집 [X]앨범에 수록되었던 Don't 를 Rick Ross가 리믹스 한 곡. 이 노래에서는 특히 Mraz와 비슷한 느낌이 있는 듯.


Ariana Grande - Just A Little Bit of Your Heart

올 여름 히트한 팝넘버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Ariana Grande의 Problem을 꼽을 듯. Problem이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Ariana의 발랄함이 묻어나온다면 (물론 너무 Hot한 스타일로 나이에 맞지 않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조용한 R&B곡에서는 Ariana가 현재로도 충분히 빼어난 보컬임을 느낄 수 있다.


인더소울 - Just Play (Unit. InTheGirls)

인더소울 레이블 소속뮤지션들이 모여 발매하는 패밀리 앨범. 레이블도 소속 가수들도 생소할 수 있지만,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모여 만든 앨범은 매력적. 특히 타이틀곡인 Just Play는 소속 뮤지션중 여성뮤지션들이 모여 부른 곡으로 그루브한 소울창법이 매력적.


Jacob Latimore - Heartbreak Heard Around The World (Feat. T-Pain)

뜬금포라는 평가처럼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났다. 비록 아직 3장의 싱글밖에 경력은 없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발전가능성은 엄청난 듯. 이번 앨범에선 그 유명한 T-Pain을 등에 업었지만 본래 가진 노래 실력이 꽤 괜찮기에 시너지가 나왔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96년생이라는 나이에 걸맞게 발랄하고 상쾌한 음악.


Kim Cesarion - Undressed

Prince. Maxwell, D'Angelo 등을 연상시킨다는 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들과는 다른 뚜렷한 개성이 있는 듯. 미친듯한 가성, 감미로운 목소리. 팔세토 창법으로 흔들림없이 음정과 리듬을 따라가는 것도 대단. 그리고 그 와중에 "내가 보고 싶으니 벗어. 온몸에 싸인을 해줄게"같은 야한 가사도 대단.


Tinashe - Pretend (Feat. A$AP Rocky)

몇장의 믹스테입으로 이미 좀 알려진 편이지만, 정식으로 낸 앨범은 딱 싱글 2장이 전부. 사실 작곡/작사능력도 좋은데 그에 비해 외모로 더 유명한 편. 배우와 모델도 겸업하고 있음. 데뷔 싱글이었던 2 On와 같이 R&B 팝 트랙이지만 좀 더 몽환적인 사운드가 인상적. 다만 Tinashe의 가창력을 느껴보려면 2 On을 추천.


HAIM - My Song 5 (Feat. A$AP Ferg)

2013년 데뷔한 세자매 밴드. 락밴드 특유의 자유로운 사운드와 몽환적인 느낌이 강점. 개인적으로 My Song 5의 도입부의 분위기와 목소리는 Bastion의 O.S.T인 Build That Wall과 흡사하다고 느껴짐. (사실 그보다는 조금 더 HAIM이 거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