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엘리트(Sniper Elite) 종합리뷰
이번엔 가벼운 마음으로 영어가 있어도 없는 듯한 TPS방식의 저격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플레이하시고 공략을 적어주셨으니, 전 그냥 개인적인 감상평만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적 배경은 1945년이며 장소는 베를린입니다. 대략의 스토리는 현 CIA의 전신인 OSS소속의 스나이퍼가 러시아의 군사행동에 대한 저지를 위해 독일군으로 변장하고 각 챕터마다 내려지는 명령에 따라 적군을 암살하거나, 적의 기지를 폭파시키고, 각종 특수임무를 수행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스나이퍼는 아닌 듯 싶군요. ㅋ)
매 챕터마다 문서로 된 명령서가 주어지며, 세부적으로 몇가지 완수해야할 목표를 알려줍니다.
자신의 위치와 목표물의 위치, 그리고 현재의 임무를 쉽게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게임의 백미는 저격이겠죠.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심장박동, 바람, 습도, 사격자세에 영향을 받아 명중률이 좌우됩니다만 당시 주어진 저격용 라이플(G43, SVT)의 성능을 감안 하더라도 약간의 비현실성이 보입니다.
어떤 분이 스나이퍼 엘리트의 탄도에 대해 포스팅을 하셨더군요. 게임상에서 주어지는 저격용 라이플의 스코프 최대배율(X2)을 적용하고 적을 쏘는 것은 실제보다 더 어렵습니다.
적을 사살하게 되면 간혹 거리가 표시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200미터 내외라고 표시됩니다. 실제 총을 쏴보신 분들께선 아시겠지만 게임 상에서 스코프 2배줌으로 본 200미터가 실제 육안의 200미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정도 거리에서 스코프가 있었다면, 실제에서 스나이퍼가 아닐지라도 원샷 원킬 일겁니다.)
물론 게임이 꼭 실제와 같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난이도의 조정때문에 게임은 더욱 긴박감이 높아지고, 헤드샷이나 투포원킬 같은 것이 재미가 생기는 것이죠.
진행에 있어서는 중간중간 쌍안경으로 적들의 동태를 살피고 진행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적들이 숨어있는 경우에 전적으로 의지하다가는 큰코다칩니다.
이미 전쟁으로 폐허가 된 베를린을 선택했기에 전쟁의 잔재들... 즉, 은폐엄폐가 가능한 장애물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건물의 표현에 있어서는 내부까지 세밀하게 표현하지 못했다는 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네요.
(아무도 없는 건물 내부는 그냥 그림일 뿐입니다.)
다양한 무기의 사용은 재미를 더해줄 수 도 있었겠지만 사실 저격용 라이플과 간혹 소음기 권총을 제외하고는 거의 쓸데가 없습니다.
기관총 같은 경우는 장거리에선 명중률이 저조하여 근접전투때 사용해야 하는데 적들은 다수고 주인공은 한명이니 되도록 근접전은 피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사거리가 길고 안정적인 총의 사용비율이 늘게 됩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무기 때문에 조작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무기 선택하는 데에도 많은 키를 소요할 뿐만 아니라, 각종 액션 키 등 컨트롤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탄약은 그리 부족하지 않은 편입니다. 만약 탄약이 무제한이거나 모자랐다면 어느정도 재미가 감소했겠지만 적절한 장소의 보급과 적들의 탄약을 수거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적들의 AI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군요. 너무 제멋대로군요. 실제 저격이 이루어졌다면 스나이퍼들을 제외하고는 어디서 총알이 날아왔는지 정규군인이라도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곳은 전쟁터이며 각종 소음이 난무하는 곳인데도 한명의 죽음에 모든 적군들은 스나이퍼의 위치를 알아차리고 공격해 옵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명중률이 낫다는 것이랄까요?
어떤 때는 저격을 위해 몸을 숨기고 있더라도 적들은 귀신같이 알아내고 공격해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옆을 기어서 지나가도 모릅니다 ;;;
좀더 세심한 AI를 가지고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결론적으로는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용 게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크게 스토리를 생각할 필요도 없이 각각의 목표를 차근차근히 달성해 가다보면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까요.
시간적 배경은 1945년이며 장소는 베를린입니다. 대략의 스토리는 현 CIA의 전신인 OSS소속의 스나이퍼가 러시아의 군사행동에 대한 저지를 위해 독일군으로 변장하고 각 챕터마다 내려지는 명령에 따라 적군을 암살하거나, 적의 기지를 폭파시키고, 각종 특수임무를 수행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스나이퍼는 아닌 듯 싶군요. ㅋ)
매 챕터마다 문서로 된 명령서가 주어지며, 세부적으로 몇가지 완수해야할 목표를 알려줍니다.
자신의 위치와 목표물의 위치, 그리고 현재의 임무를 쉽게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게임의 백미는 저격이겠죠.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심장박동, 바람, 습도, 사격자세에 영향을 받아 명중률이 좌우됩니다만 당시 주어진 저격용 라이플(G43, SVT)의 성능을 감안 하더라도 약간의 비현실성이 보입니다.
어떤 분이 스나이퍼 엘리트의 탄도에 대해 포스팅을 하셨더군요. 게임상에서 주어지는 저격용 라이플의 스코프 최대배율(X2)을 적용하고 적을 쏘는 것은 실제보다 더 어렵습니다.
적을 사살하게 되면 간혹 거리가 표시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200미터 내외라고 표시됩니다. 실제 총을 쏴보신 분들께선 아시겠지만 게임 상에서 스코프 2배줌으로 본 200미터가 실제 육안의 200미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정도 거리에서 스코프가 있었다면, 실제에서 스나이퍼가 아닐지라도 원샷 원킬 일겁니다.)
물론 게임이 꼭 실제와 같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난이도의 조정때문에 게임은 더욱 긴박감이 높아지고, 헤드샷이나 투포원킬 같은 것이 재미가 생기는 것이죠.
진행에 있어서는 중간중간 쌍안경으로 적들의 동태를 살피고 진행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적들이 숨어있는 경우에 전적으로 의지하다가는 큰코다칩니다.
이미 전쟁으로 폐허가 된 베를린을 선택했기에 전쟁의 잔재들... 즉, 은폐엄폐가 가능한 장애물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건물의 표현에 있어서는 내부까지 세밀하게 표현하지 못했다는 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네요.
(아무도 없는 건물 내부는 그냥 그림일 뿐입니다.)
다양한 무기의 사용은 재미를 더해줄 수 도 있었겠지만 사실 저격용 라이플과 간혹 소음기 권총을 제외하고는 거의 쓸데가 없습니다.
기관총 같은 경우는 장거리에선 명중률이 저조하여 근접전투때 사용해야 하는데 적들은 다수고 주인공은 한명이니 되도록 근접전은 피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사거리가 길고 안정적인 총의 사용비율이 늘게 됩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무기 때문에 조작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무기 선택하는 데에도 많은 키를 소요할 뿐만 아니라, 각종 액션 키 등 컨트롤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탄약은 그리 부족하지 않은 편입니다. 만약 탄약이 무제한이거나 모자랐다면 어느정도 재미가 감소했겠지만 적절한 장소의 보급과 적들의 탄약을 수거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적들의 AI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군요. 너무 제멋대로군요. 실제 저격이 이루어졌다면 스나이퍼들을 제외하고는 어디서 총알이 날아왔는지 정규군인이라도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곳은 전쟁터이며 각종 소음이 난무하는 곳인데도 한명의 죽음에 모든 적군들은 스나이퍼의 위치를 알아차리고 공격해 옵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명중률이 낫다는 것이랄까요?
어떤 때는 저격을 위해 몸을 숨기고 있더라도 적들은 귀신같이 알아내고 공격해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옆을 기어서 지나가도 모릅니다 ;;;
좀더 세심한 AI를 가지고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결론적으로는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용 게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크게 스토리를 생각할 필요도 없이 각각의 목표를 차근차근히 달성해 가다보면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