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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VideoReDo - ts, tp 파일 인코딩 없이 편집하기

예전엔 공장릴이 대세였지만 요즘엔 비교적 쉽게 ts, tp파일을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 더 빨리진 인터넷 속도와 이젠 테라바이트 급으로 커진 저장 공간이 가져온 결과일거라 생각됩니다. 1080i의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화질은 물론 만족스럽지만 그만큼 차지하는 용량이 크다는 것은 단점입니다.

1시간 짜리 동영상이 작게는 7Gb부터 크게는 10Gb가 넘는 것들이 있으니 아무리 Tb급의 하드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리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대개는 x264 코덱을 사용해 720p의 영상으로 만들어 두면 그리 저하되지 않은 화질의 영상을 소장할 수 있지만, 가끔 1080i의 영상을 그대로 소장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영상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고, 보고싶은 부분만 편집해서 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1시간 짜리 영상을 하나도 빠짐없이 1080i로 소장하고 싶다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럴 경우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VideoReDo TVSuite입니다. 다른 편집프로그램과는 달리 인코딩 과정이 없는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VideoReDo 홈페이지 [바로가기]


거의 모든 편집 프로그램들은 재 인코딩의 과정을 거칩니다. 따라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원본과 똑같은 세부 설정을 해줬다 하더라도 반드시 화질의 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지만 VideoReDo는 인코딩의 과정없이 DirectStream을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도 적게 걸리고, 화질의 저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원본에 스트림 에러가 있다면 어느 정도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완벽하게 뭉개진 영상을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용법

1. 우선 원하는 ts, tp파일을 불러옵니다.


2. seeker바에서 원하는 곳을 선택하고 sel.start와 sel.end를 이용해 구간을 설정해 줍니다.

3. 만약 그림처럼 구간을 설정하고, 설정되지 않는 부분을 삭제하고 싶다면, 하단의 Trim Unselect를 눌러 나머지를 삭제해줍니다. (삭제된 부분은 seeker바의 색상이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4. 반대로 여러부분을 삭제해서 잘라내고 싶다면, 삭제할 부분을 구간설정해주고, 하단의 Cut Selection을 눌러 선택된 구간을 삭제합니다.



5. 메뉴의 File - Save Video As를 선택하거나, 단축키 Ctrl + S를 누릅니다.



6. 원하는 폴더를 지정하고 파일명을 입력한 뒤, 하단의 파일형식이 ts가 맞는 지 확인합니다. ts가 맞다면 저장합니다.



7. 수초가 지나면 영상은 저장이 되고 위와 같은 결과창이 뜹니다. 원본에 스트림 에러가 있었다면 붉은 글씨로 에러를 알려주며, 수정된 패킷 또한 알려줍니다.

실제 사용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아주 적게 듭니다.
만약 1시간짜리 ts파일을 30분으로 편집할 때 일반적인 재 인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30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VideoReDo의 경우는 수초의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각각의 컴퓨터 사양에 따라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유료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VideoReDo 홈페이지에서 체험판(trial)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