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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미니기기

빌립 HD5 - 불량이 아니다?

viliv의 HD5는 출시 될 때에도 배송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있더니,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는 지금도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유저들은 “HD5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낮다.”, “초기 불량이 틀림없다.”라고 주장하는데 반해, 빌립측은 사용자마다 체감하는 것이 다르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저들이 불량 혹은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래알 액정


정식적인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화면의 입자가 거칠어 보이고, 모래알이 뿌옇게 낀 것 같다는 이유에서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유저들은 이 부분에 대해 “완성도가 낮다.”, “눈이 아파 볼 수가 없다”, “PMP에서 액정이 문제가 된다는 게 말이 되냐”는 반응이지만, 빌립측은 “액정의 화질은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모두를 만족시키긴 어렵고, 이 정도는 불량이나 완성도를 이야기 할 정도의 수준이 되지 못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빛샘현상


HD5는 백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위쪽을 보면 백라이트가 새어나오는 현상이 있습니다.


유격현상


HD5의 좌측 하단 부근의 유격현상은 거의 모든 제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듯 하고, 정도가 심할 때는 위 사진과 같은 경우도 일부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 재생

1080i의 경우 아주 미세한 싱크 밀림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때론 영상이 빠르고 음성이 늦기도 하고, 음성이 빠르고 영상이 늦는 경우도 있는 등 전체적으로 1080i 파일을 원활하게 재생해 주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720p의 경우 30프레임은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60프레임 파일의 경우, 음성 끊김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LCD

정전식 터치액정에 강화유리까지 채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터치할 때 화면에 멍울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 화면 일렁임이 발생한다고 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 외에도 몇 가지 부분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빌립 측의 답변은 빛샘이나, 동영상, 유격현상이 정도가 심하지 않는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그것이 유저마다 느끼는 게 달라서 두드러지는 문제라고 말입니다. 그런 이유로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환불이나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HD5가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한편, 앞으로 발매될 P3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빌립측은 “HD5와 P3는 개발부서가 다르다. 두 제품을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P3가 출시도 되지 않은 만큼 섣불리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P3마저 이러한 논란이 발생한다면 빌립의 기업이미지에 큰 타격이 되리라는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잡담

빌립제품에 관한 문제점을 공론화시킬만한 카페입니다. 이름이 UNviliv 이지만 안티 카페는 아니고, 정당하게 장점과 단점을 공론화 하잔 취지라고 합니다. 현재 그러한 카페가 사실상 없다고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언빌립(unviliv) 카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