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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게임

페르시아왕자 4 - 망각의 모래 (6) 최후의 등정

* 일단 망각의 모래는 석관(Sarcophagus)을 찾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공략을 작성할 필요가 없는 게임인 듯 합니다. 전작과는 달리 대부분은 컨트롤이 까다로울 뿐, 어떻게 길을 찾아야 하는지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따라서 석관(sarcophagus)에 관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략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중요한 사항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가 재미로 한 번역을 믿으시면 안됩니다. 발번역입니다.


왕의 탑(The King's Tower)



가는 도중 계속해서 모래병사와 함정을 만납니다.

왕자 : 그렇게 쉽게 일이 풀릴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하지도 않았어.



라지아 : 이건 왕의 탑이야. 이게 널 궁전으로 다시 데려다 줄거야.
왕자 : 어차피 계단처럼 손쉬운 길을 네가 가르쳐 줄거라고 기대도 안했어.
라지아 : 그런 길이 있긴 해. 하지만 내가 가르쳐줬던 지난번 계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
왕자 : 재밌네...



라지아 : 저 탑은 왕국의 영토를 표시하는 거야. 우리는 지금 궁전안에 있어.

마지막 21번째 석관을 찾을 차례입니다. 그림과 같은 곳에서 원래는 좌측으로 기어올라가 진행해야 하지만, 석관을 얻기 위해 우측으로 점프합니다.



정면의 새를 이용해 이동하면 석관이 있는 곳까지 닿을 수 있습니다.



21번째 석관을 얻습니다.



다시 길을 진행합니다.


궁전(The Palace)



라지아 : '사막의 모래알갱이만큼 많은 전사들'. 이건 네 형이 말했던 거야.
왕자 : '자신을 위해 싸워줄'이라는 부분을 빠뜨렸어.



왕자 : 궁전은 지난번에 왔을때와는 사뭇 달라보여. 이곳이 방이었다는 사실조차 모를정도로 말이야.



라지아 : 라타쉬를 찾으려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해. 그렇지 않으면 목적없이 계속 모래병사들과 싸우게 될거야.
왕자 : 저 탑이라면... 충분히 높지?
라지아 : 그렇길 바래야지.


최후의 등정(The Final Climb)



왕자 : 이 곳이 우리가 아까 봤던 탑이야. 정상에는 여전히 폭풍이 불고 있을거야.
라지아 : 바깥으로 나가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하지만 우린 나가야 해.
왕자 : 말릭 형...
라지아 : 그를 형이 아닌 라타쉬로 생각하는게 여러모로 쉬워질거야. 이제 가자.
왕자 : 유념할게.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가장 컨트롤이 까다로운 곳입니다. 중앙의 발판을 누르면 정면에 두개의 폭포가 생갑니다. 이것을 이용해 위로 올라갑니다.



여러개의 폭포가 연달아 있는 구간에서는 첫번째 폭포는 통과하고, 두번째 폭포를 얼려 첫번째 폭포쪽으로 점프, 다시 첫번째 폭포를 딛고 두번째 폭포쪽으로 점프, 두번째 폭포 통과.... 라는 복잡한 형태의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직접 겪어보시면 설명보다 간단한 형태의 동작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컨트롤이 까다로울 뿐입니다.
 


밖으로 나가자 거대한 라타쉬를 발견합니다.

왕자 : 저게 라타쉬라고?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지?
라지아 : 이 폭풍은 그가 힘을 얻기 위해 만든거야.
왕자 : 최악이군.

모래 병사를 뚫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라타쉬가 갑작스레 공격을 해 오고 왕자는 폭풍속에 휘말립니다.



왕자 : 이런 폭풍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
라지아 : 난 한번 본적이 있어.
왕자 : 우리가 이런 폭풍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게 만들 수 있길 바라자구.



이제 라타쉬와의 전투입니다. 침착하게 몸을 굴려 피하다가 가슴의 봉인을 베는 방식의 반복입니다.

라지아 : 모래병사들이 내 마법의 힘을 빨아들이고 있어. 너에게 내 힘을 빌려주는데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
왕자 : 어차피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릴거라곤 기대도 하지 않았어.
라지아 : 라타쉬의 가슴에 봉인이 보이지? 그게 네가 겨냥해야 할 목표야.
왕자 : 겨냥하기 쉬운 장소로 옮겨다 줄순 없을까?



결국 왕자는  라타쉬 가슴의 봉인을 깨트립니다.



라타쉬는 사라지고 말릭은 제정신을 차리지만 이미 생명의 불이 꺼져가는  상황입니다.

왕자 : 말릭 형!
말릭 : 내 몸을 그에게 빼앗기는 걸 느낄 수 있었어. 하지만 그걸 멈출수가 없었지. 난 감옥에 갇혔었어.
왕자 : 형, 미안해. 내가...
말릭 : 미안해 할 사람은 나야. 네 말이 옳았는데도 난 전혀 듣지를 않았어. 네가 우리 모두를 구한거야.
왕자 : 내가 도와줄게.
말릭 : 너무 늦었어. 하지만 아버지께는 내가 이렇게 말했다고 말씀드려라. 넌 솔로몬 왕같은 위대한 지배자가 될거라고...



(나레이션)
모래폭풍은 한번도 그렇게 불었던 적이 없었다는 듯 사라졌지만, 궁전 벽에 선명한 자국을 남겨뒀다.
라타쉬가 쓰러졌던 장소에서 검을 찾을 수 있었지만, 그 검은 그저 차갑기만 했다. 라지아의 이름을 불러봤지만, 라지아는 대답이 없었다. 결국 검을 지하의 도시에 되돌려 놓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 도시를 고향이라 불렀던 라지아에게 옳은일을 하는 것 같았고, 그 검을 계속 가지고 다니는 것이 내겐 힘겨웠다.
말릭의 참모에게 그 도시의 치안을 맡기고, 나는 더 어려운 일을 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난 아버지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씀드리기 위해서 바빌론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1) 봉인이 풀린 솔로몬의 군대 [바로가기]
(2) 깨져버린 형제애 [바로가기]
(3) 라타쉬의 죽음 [바로가기]
(4) 솔로몬왕의 무덤 [바로가기]
(5) 레켐의 폐허 [바로가기]
(6) 최후의 등정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