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락게임

페르시아왕자 - 시간의 모래 (1) 봉인이 풀린 시간의 모래

아주 오래전에 포스팅한 내용이라 블로그 이전을 위해 지금 보니 아주 내용이 조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내용만 그렇다면 좀 나을텐데, 스샷도 아주 개판이네요. 하지만 이제와서 게임을 다시 설치하고 플레이하는 것은 별로 내키지 않으니 기존의 스샷을 최대한 활용해 재구성해 볼 생각입니다.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자비를...

(1) 봉인이 풀린 시간의 모래


어둠을 뚫고 말을 달려 어디론가 향하는 왕자의 모습과 독백으로 게임은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는 강물처럼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왕자는 자신의 아버지 사라만 왕과 함께 전쟁 중 헛된 욕심 때문에 인도를 침략하게 됩니다. 물론 내부의 협조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간 왕자는 무너진 성문으로 뛰어들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직 튜토리얼이기 때문에 그다지 어려움은 없습니다. 적과의 전투를 치르고 계속 앞으로 진행합니다. 마우스 오른쪽의 액션키는 상당히 유용해서 벽타기나, 연속기를 사용가능하게 해줍니다.



병사들의 피에 취해 광기로 얼룩져 적을 도륙하던 왕자는 이것이 어리석은 살육임을 깨닫고는 인도왕의 보물을 가장 먼저 찾아내 아버지에게 바치기로 결심합니다. 그것이 바로 시간의 단검입니다.



시간의 단검을 손에 넣은 왕자는 우연한 기회에 시간을 되돌리는 단검의 능력을 알게 되지만 정확한 사용법이나 다른 능력은 아직 깨닫지 못합니다.



왕자는 아버지께 시간의 단검을 바치자,  페르시아에게 성문을 열어 자국을 팔아넘긴 인도의 궁정마법사가 그 시간의 단검을 하사해 달라 왕에게 요구합니다. 하지만 왕은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이 처음 가져온 전리품을 마법사에게 빼앗기는 것 같아 거절합니다. 그리고 인도를 정복한 페르시아 왕 일행은 이웃나라 술탄에게 또 다른 전리품인 모래시계를 선물하고자 그 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이 과정에서 인도의 공주 파라는 인질이 되어 함께 길을 떠납니다.

술탄에 도착한 왕의 일행은 술탄의 왕에게 모래시계를 선물합니다. 이때 인도의 궁정마법사는 왕자를 도발해 모래시계의 봉인을 풀도록 만듭니다. 왕자가 모래시계의 봉인을 푸는 순간 봉인이 풀린 시간의 모래는 모든 것을 삼켜버렸고 술탄 궁전안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가거나, 모래괴물로 만들어 버립니다.

궁전은 일부가 무너져 밖으로 나갈 길이 막혀있는데, 모래괴물로 변한 병사들은 시간의 단검를 가진 왕자에게 모여듭니다. 이때 모래의 영향을 운 좋게 피한 파라공주가 단검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왕자는 모래괴물을 상대해 갑니다.

모래괴물은 아무리 쓰러트려도 죽지 않습니다.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할 때 재빨리 시간을 단검을 꽂아 넣어 모래를 흡수해 생명을 빼앗아야만 쓰러집니다.



괴물을 물리친 왕자의 앞에 모래기둥이 생겨나고 왕자는 그 모래를 흡수하러 다가갑니다. 왕자의 몸에 모래가 닿는 순간 왕자는 앞으로 벌어질 미래를 잠시 보게됩니다.

이제 튜토리얼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것이 없으니 가볍게 즐기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