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3막. 중절모의 남자
클레어의 갑작스런 전화로 할아버지의 일기를 읽는 것이 중단됩니다.
빅토리아 : 여보세요?
클레어 : 여보세요. 안녕... 아 내가 뭐 하고 있는데 방해한거야?
빅토리아 : 아니예요.. 그냥 뭐 좀 읽고 있었어요. 아마 거기에 푹 빠져 있었나봐요.
클레어 : 나중에 전화걸까?
빅토리아 : 정말로 괜찮아요. 무슨 일이예요? 목소리가 안좋게 들리는데...
클레어 : 그 애한테 전화했어...
빅토리아 : 사만다한테요?
클레어 : 그래, 얘기할 사람이 필요해.
빅토리아 : 금방 갈게요. 어디로 태우러 가면 되죠?
클레어 : 아직 일하고 있어. 검시실로 내려와. 네가 올때까지 몇가지 할게 있어.
빅토리아 : 그래요. 너무 걱정말아요. 금방갈게요.
클레어 : 그래. 안녕.
빅토리아 : 아빠.
패트 : 그래, 얘야.
빅토리아 : 할아버지의 회고록을 읽은적 있어요?
패트 : 약간 읽어본적이 있단다. 그래 뭔가 재밌는 걸 찾았니?
빅토리아 : 예, 할아버지의 사건중 하나를 찾았어요.
패트 : 그래? 어떤건데?
빅토리아 : 프라하에서 있었던건데요. 그 사건에 대해 읽어보신 적 없어요?
패트 : 얘야, 너도 알다시피 어떤 것들은 그냥 묻어두는 것이 더 낫단다.
빅토리아 : 아빠. 몇가지 질문이 있어요.
패트 : 난 그 사건에 대한 걸 읽은 적이 없단다. 나도 프라하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할아버지께 물어본적 있지만, 그건 좋은 기억이 아니구나. 심지어 할아버지는 그 사건을 숨기려고 애쓰셨단다. 할아버지의 표정을 본뒤론 난 절대 그 사건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았단다.
빅토리아 : 그 사건에 대해 할머니께 물어보신 적은 없으세요?
패트 : 아니, 그러지 않았지. 아까 말한 것처럼 때론 묻어두는 게 더 나은 법도 있으니까.
빅토리아 : 할머니에 대해서도 알고 계셨어요?
패트 : 그랬단다. 그런데 이걸 갖고 어딜가니?
빅토리아 : 아빠, 난 혼란스러워요. 난 단지 아빠가 알고 계신걸 듣고 싶을 뿐이예요.
패트 : 어디 가려던거 아니니?
빅토리아 : 아빠~... 클레어를 만나러 갈거예요.
패트 : 아, 클레어 애쉬비 수사관 말이구나. 자기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들 중에 한명이지. 난 항상 그녀가 자신의 일을 할때 사랑스러보이더구나. 그녀와 함께라면 안심하마.
빅토리아 : 예, 그녀의 딸과 안 좋은 통화를 했대요. 이제 그만 가는게 좋겠어요.
패트 : 그러거라. 빅토리아. 미안하구나.
빅토리아 : 아니예요. 오히려 제가 죄송한 걸요. 여쭤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패트 : 괜찮단다. 때때로 나도 잊지만... 질문을 하는게 네 직업이잖니.
빅토리아 : 금방 돌아올게요.
패트 : 그래, 조심해라.
그녀가 검시실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가자 검은 중절모를 쓴 정체불명의 남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건물을 빠져나갑니다.
빅토리아 : 이게 뭐야!?
클레어 : 빅토리아! 무슨 짓을 한거야!?
빅토리아 : 나? 난 당신이 한거라고 생각했는데...
클레어 : 오 이런. 보안 카메라를 살펴봐.
감시카메라에서 건물을 빠져나가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재빨리 뒤를 쫓습니다.
가면을 쓴 범인은 건물 옥상을 통해 사라집니다. 빅토리아도 계단으로 따라 올라가지만 오히려 계단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총을 쏘지 못합니다.
빅토리아 : 제길! 어쨋든 총은 못쏘겠군.
그녀는 옥상에 올라서는 순간 괴한에 의해 건물밖으로 밀쳐지고 가까스로 올라왔을땐 이미 그는 사라진 후입니다.
빅토리아 : 클레어.
클레어 : 빅토리아. 괜찮아? 무슨일이 있었어?
빅토리아 : 예, 괜찮아요. 그 자를 뒤쫓았어요. 그 빌어먹을 자식은 도망갔구요.
클레어 : 그래.. 중요한건 네가 괜찮단는 거야.
빅토리아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클레어 : 내 연구실이 범죄현장이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어. 그 용의자는 이걸 남기고 갔어. 젊은 여자 사진인데 뒷편엔 뭐가 써있어. 분석을 위해 이걸 연구실에 보내야겠어.
빅토리아 : 어디 있었어요?
클레어 : 사체 안에 넣어뒀더군. 그는 사체를 꿰멘 실을 뜯고 그 안에 넣었어.
빅토리아 : 다른건 없어요?
클레어 : 그래. 윗층에 전화했더니 토드 반장님이 받았어. 난 내가 알고 있는 걸 다 말했고, 이젠 널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아무래도 기분이 좋을린 없겠지...
빅토리아 : 상상이 되는군요. 아! 그 아까...
클레어 : 잊어버려. 그 문젠 나중에 얘기하자.
빅토리아 : 그래도 되요? 토드 반장님한테 깨지는 건 좀 이따가도 되요.
클레어 : 정말이야. 괜찮아. 어서 가봐.
빅토리아 : 그래요. 위층에 토드 반장님 좀 만나러 갈게요.
클레어 : 그래, 난 여길 좀 정리해야겠어. 뭔가 발견되면 말해줄게.
빅토리아 : 여보세요?
리차드 : 안녕 자기야.
빅토리아 : 응. 리차드.
리차드 : 그렇게 전시관을 달려나가버리곤 전화 한통없어서 걱정했다구... 괜찮아?
빅토리아 : 응, 난 괜찮아. 아깐 미안했어. 또 다른 희쟁자를 발견하고 정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서 말야.
리차드 : 세상에. 견딜수 있는 거야?
빅토리아 : 정말 피곤해.. 이틀전 밤처럼 긴장을 풀고 싶어.
리차드 : 그땐 정말 편안했지. 좋은 생각이 있어. 여기로 오면 이번에 새로 전시하는 작품을 보여줄게. 그리고 나서 우리 긴장을 풀자.
빅토리아 : 정말 그러고 싶지만 안되겠어.
리차드 : 왜?
빅토리아 : 그게... 우리 보스한테 혼나러 가야해. 근데 왜 이 전시회에 그렇게 기대하는 거야? 전시회에 대해서 이렇게 흥분한적 본적이 없어.
리차드 : 그건 이번에 발견된 작가를 내가 분류하기 때문이야. 그냥 단지 내가 하기 때문이 아니야. 시카고 대학 미술과 사람들이 약간 도와주긴 했지만... 우린 경매에서 그 작가를 발견했는데 그는 LA출신이야. 하지만 원래는 시카고 출신이지. 그 작가의 이름은 마크 애커만이야. 미술과 사람들과 나는 그의 작품 대부분을 구매했지만 우린 아직 더 찾고 있는 중이야. 어쨋든 우린 이번 전시회를 충분히...
빅토리아 : 리차드. 미안 나 정말 가야될 거 같아.
리차드 : 어 미안해. 내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알잖아...
빅토리아 : 그래. 우리 이따 얘기하자.
리차드 : 그래, 조심해.
빅토리아 : 그럴게. 안녕.
리차드 : 안녕.
토드반장 : 도데체 뭘하고 다니는 거야? 용의자가 검시실에 들어가 시체를 손댔다는게 도데체 무슨말이야! 맥퍼슨 수사관, 밀러 수사관, 둘다 당장 내 사무실로 들어와! 그리고 들어올때 누가 커피한잔 가져다 주게.
밀러 : 빅토리아. 네가...
빅토리아 : 걱정하지마 밀러. 내가 알아서 할게. 어쨋든 넌 보고서 작성을 마쳐야 하잖아. 내가 그 빌어먹을 커피도 가져다 주면 돼.
밀러 : 다음엔 시카고 말고.. 맥퍼슨 수사관이 반장님 커피를 가지러 갔습니다.
빅토리아 : 밀러 일을 더 어렵게 만들지마...
밀러 : 그런데 말야. 좋은 소식이 있어. 반장님과 얘기 끝나면 다시 얘기하자.
빅토리아 : 약간 미리 알려줄 순 없어?
밀러 : 데이터 연관성에 관한건데. 내생각엔 뭔가를 찾은거 같아.
빅토리아 : 그런얘기 없었잖아.
밀러 : 그게 아니라 네가 제일먼저 확인해야 할것 같아서.
빅토리아 : 그래. 이따가 다시 얘기하자.
빅토리아 : 여기 커피요.
토드반장 : 고맙네.
빅토리아 : 이번엔 어떤 새로운 방법으로 혼내시려고요?
토드반장 : 난 자네와 밀러 모두 들어오라고 한거 같은데. 어쨋든... 난 그가 자네 파트너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군.
빅토리아 : 잊지 않았어요.
토드반장 : 그래. 그럼 오늘 밤에 무슨일이 벌어진 건지 말해보게.
빅토리아 : 범인이 들어왔어요. 제가 차고를 통해서...
토드반장 : 클레어에게서 그 부분은 이미 들었어. 내가 알고 싶은건 밖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냐는 거야.
빅토리아 : 전 차를 타고 알리웨이 방향으로 범인을 쫓아갔어요. 그는 비상계단을 통해서 건물옥상으로 올라갔고 제가 거기에 올라가자 어깨로 밀어 떨어뜨리려고 했죠. 그리고 그는 다른 비상계단으로 도망갔어요.
토드반장 : 총을 쐈나?
빅토리아 : 예, 한발요.
토드반장 : 지금까지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된 상황은 어떤가?
빅토리아 : 다음번 희생자에 대해 뭔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확실한 건 아니지만.
토드반장 : 우리는 그런 정보로 단정내릴 수 없어. 클레어는 단서를 찾기위해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하고있어.
빅토리아 : 그럼 지금 당장 일하러 가는게 낫겠군요.
토드반장 : 보호관찰자로 일하는 걸 고려해보게.
빅토리아 : 예? 왜죠?
토드반장 : 수사관들은 사건에 너무 깊숙히 관련하고 자신을 잃어버리곤 하는 걸 전부터 봐왔어.
빅토리아 : 제가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고요? 전 뉴스에서 우리가 멍청이들처럼 보여졌기 때문에 혼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보통은 그렇잖아요?
토드반장 : 아니, 이건 자네 최근의 행동을 말하는 거야. 난 사건조사에 대해 걱정하는거고 자네가 잠시 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네.
빅토리아 : 터무니 없는 소리예요.
토드반장 : 내가 시키는대로 하도록 해.
밀러 : 그래, 괜찮아?
빅토리아 : 아니, 아~ 난 보호관찰사로 일해야 해 그래서 아마 사건을 인수인계 해야할꺼야.
밀러 : 이런... 안됐구나.
빅토리아 : 아~ 괜찮아. 거기 가서 일하면 되는거지. 티셔츠도 새로 사고 말야. 그런데 나한테 말해준다는 큰 단서는 뭐야?
밀러 : 니가 원했던 걸 했어. 난 4번째와 5번째 희생자의 정보를 비교했고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뭔가를 찾았어.
빅토리아 : 말해봐.
밀러 : 넌 마지막 두 명의 희생자의 얼굴에 천을 덮었다는 것 때문에, 아마 범인과 알고 있는 사이였을 거라고 말했지. 그런데 피해자들로 부터 공통된 이름을 얻어냈어. 바클라브 칼라. 또 다른 1,2,3번째 피해자들과도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봤어. 하지만 그 이상은 없더군.
빅토리아 : 그 사람은 피해자들과 무슨 관곈데?
밀러 : 클레어의 5번째 피해자에 관한 보고서를 읽었는데 거기에 그녀는 피해자의 지갑에서 얻은 사진을 추가로 넣어놨더라고. 그 사진에는 한 여자와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가 눈에 익었어. 그는 4번째 살인사건의 주변 탐문에서 만난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어. 그 대학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었지. 내 보고서를 다시 읽어보니 확실히 같은 사람이었어. 확실해.
빅토리아 : 4번째 피해자와 5번째 피해자 사이의 다른 연관성은 없었어?
밀러 :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피해자들은 서로를 몰랐지만 이 남자와는 알고 있었다는거야. 다시 탐문해볼 만하지 않아?
빅토리아 : 확실히 그래야 할 것 같군. 난 이만 가볼게. 니가 전에 봤다는 그 남자는 사건의 실마리가 될지도 몰라. 그를 자극하는 행동은 하지말고 있어.
밀러 : 그런데 밑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
빅토리아 : 범인이 검시실로 들어와 그곳을 난장판으로 만든거 같아. 게다가 다음 피해자의 사진을 우리에게 남겼어.
밀러 : 장난치는거지? 정말?
빅토리아 : 장난치는거 아냐. 그놈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해줄거야. 넌 아래층에가서 그 사진을 가져와야 될 거야. 클레어가 몇가지 조사를 하고 연구실로 보낸다고 했어.
밀러 : 아랫층 안전하긴 한거야?
빅토리아 : 물론이지.
밀러 : 알았어. 내가 보러 가지...
빅토리아 : 좋아 그럼 난 칼라라는 남자를 만나러 갈게.
밀러 : 네 자동차 네이게이션에 그 주소를 입력해 놨어. 나 같으면 마지막 피해자의 친구를 탐문하러 갈거야. 그럼 범인이 남기고 간 사진에서 본 여자를 만날 수 있겠지.
빅토리아 : 좋은 생각이야.
바클라브 : 누구세요?
빅토리아 : FBI 수사관 맥퍼슨입니다. 몇가지 질문 할게 있어서 그러는데 시간 좀 내주셨으면 좋겠군요.
바클라브 : 그러지요.
빅토리아 : 들어가도 될까요?
바클라브 : 물론입니다.
빅토리아 : 어머나. 저..그게..
바클라브 : 뭐죠?
빅토리아 :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냥 좀 생각을 하느라...
바클라브 : 그렇군요.
빅토리아 : 나탈리 켄워쓰양과 아는 사이셨나요?
바클라브 : 예, 맞습니다.
빅토리아 : 그리고 한달전 그녀의 살인사건도 알고 계시겠죠?
바클라브 : 예, 그리고 전 이미 경찰에게 제가 알고 있는걸 모두 말했습니다.
빅토리아 : 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이 나신다면 감사하겠는데... 그녀와는 어떤 사이셨나요? 친구? 단순한 같은 반? 단짝이었나요?
바클라브 : 전 그녀의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녀는 형사학을 공부하는 중이었죠. 그리고 전 몇개의 강의를 하고 있었고요. 종종 그녀가 도움을 구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빅토리아 : 신시아 우즈양도 알고 계신가요?
바클라브 : 신시아 우즈요? 아뇨, 모르겠는데요.
빅토리아 : 확실한가요? 사진을 보면 기억이 날수도 있겠죠.
바클라브 : 아! 예, 전에 본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내 옆 방사는 사람의 친구였어요. 파티에서 본적이 있죠. 그 사진은 거기서 찍은거구요.
빅토리아 : 그럼 신시아와는 친하진 않았고요?
바클라브 : 아뇨, 그녀는 그냥 이웃의 친구였죠. 그녀를 두 번정도 봤는데 한번은 파티에서 만나고, 또 한번은 복도에서 마주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왜 그러시죠?
빅토리아 : 그녀는 버려진 아파트 건물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어요.
바클라브 : 아.. 아니예요. 난 논문때문에 항상 여기 있었다구요. 난 밖으로 나간 적이 없어요. 나.. 난 그녀가 먼저 초대해서 미아의 파티에 간거라구요. 그녀가 날 초대해서 그런 소음에도 불평하지 않았었어요.
빅토리아 : 사진 안에 미아의 또 다른 친구가 있나요?
바클라브 : 예, 그녀는 내 이웃이었어요.
빅토리아 : 당신의 논문은 무슨 주제죠?
바클라브 : Perlovka Ripper라고 불리던 연쇄살인에 대해 쓰고 있어요. 그건 20세기 후반에 있었던 사건이죠.
빅토리아 : 그렇군요. 더 이상 말하지 말아요.
바클라브 : 그 사건을 알고 있나요?
빅토리아 : 당신이 그 사건을 말하는 거라면. 그래요. 논문을 좀 봐도 괜찮겠어요?
바클라브 : 그럼요. 한부 복사해서 줄게요.
빅토리아 : 형사학을 들으셨나요? 프랫 교수님께 강의를 들었나요?
바클라브 : 아뇨, 하지만 그 분과 알고는 있습니다. 전에 미해결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눈적이 있죠.
빅토리아 : 여전히 B.O가 나시던가요?
바클라브 : B.O요?
빅토리아 : 암내요. 악취 말이예요.
바클라브 : 하하하. 그래요. 여전하시죠.
빅토리아 : 그렇군요. 복사본은 가져다 주시겠어요?
바클라브 : 알겠습니다. 금방올게요.
-
바클라브 : 여기있습니다.
빅토리아 :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바클라브 : 시간나신다면 읽어보시고 조언주세요.
빅토리아 : 그러죠. 혹시 여길 떠나실 계획 같은건 있으신가요?
바클라브 : 아뇨.
빅토리아 : 좋아요.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연락드리죠.
미해결 연쇄살인 사건
1931년 시카고 연쇄살인의 고찰과 체코 프라하에서 1929년 발생한 Perovka 살인마 사건과의 관계바클라브 칼라에 의해 작성된 본 문서는 과목교수님의 요구에 대한 부분제출용으로 작성되었다.
형사학 학위는 2004년 2월 시카고 대학의 심리학 강좌의 일부 6학기를 이수함으로써 입증되었다.
나는 '1929년 체코 프라하의 Perovka 살인마 사건'과 '1931년 시카고 연쇄 살인 사건' 모두 같은 범인에 의해 실행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건보고서에서 두 연쇄 살해방법과 살인자 표식의 공통점을 조사하고자 한다.
경찰 보고서, 검시 보고서 및 2차 보고서(연쇄살인임에도 화제성이 부족했다고 생각되는 신문기사, 프라하에 파견되었던 최고참 수사관 이리 스칼릭의 기록)를 포함한 사건정황, 그리고 FBI 문서보관소에서 가지고 나온 작은 단서를 조사함으로써, 난 살인자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인 사립탐정 구스타브 맥퍼슨은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프라하에서 목격되었는데, 그는 1931년 살인사건이 일어났을때도 시카고에 있었다. 맥퍼슨에 대한 배경조사와는 별도로 그는 1922년 겨울 뉴욕에서, 이전 고용주가 관련된 미해결 연쇄살인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시경찰에 진술한 후 도망치듯 벗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맥퍼슨은 1925년 가을 오피 호텔에서 두건의 살인 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라페어 화이트가 그를 끌어들일 때까지, 파리에서 외관상으론 화가로 지내고 있었다.
흥미롭게도 희생자중의 한명인 페이 존슨(별명 루비 화이트)은 맥퍼슨이 그를 뉴욕으로부터 도망치게 만들었던 사건으로 아는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맥퍼슨은 오피 호텔 살인의 용의자로 당국으로부터 지명당하지 않기 위하여 파리를 떠났다. 그는 프라하로 떠났으며 그곳에서 화가라는 직업을 단념하고 사설탐정으로써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 맥퍼슨이 구애를 하여 사귀었다고 알려진 이다 스칼릭 코바라는 이름의 매춘부가 프라하에서 마지막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된후, 그를 체포하려던 지역경찰보다 한발 앞서 다시 도망쳤다. 그리고 그가 떠난 이후로 더 이상의 연쇄살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1931년 시카고에서 다시 세건의 살인사건일 발생하였다. 맥퍼슨은 계속 사설탐정으로 일했고, 이 사건에서도 용의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나는 맥퍼슨을 '시카고 연쇄살인'과 'Perlovka 살인마 사건'의 용의자로 증명하는 파일을 제출할 것이다. 게다가 나는 '무엇이 그를 무시무시한 범죄로 몰고갔는지', '왜 일반적인 연쇄살인범과 달리 살인을 간헐적으로 저질렀으며', '나중엔 확실히 중단했는지'에 관해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맥퍼슨의 세부 심리학 프로파일을 만들 생각이다.
빅토리아 : 여보세요.
밀러 : 나야.
빅토리아 : 그래 무슨일이야?
밀러 : 다른게 아니라. 5번째 피해자의 룸메이트를 방문하러 가는 길이라고 말하려고. 아마 그녀가 바클라브와 사진의 여자에 대해 말해줄 수 있을 거 같아.
빅토리아 : 이젠 필요없는데. 그녀가 누군지 알았어. 그녀는 바클라브의 이웃이야. 지금 막 대화를 마쳤거든.
밀러 : 어떤 사람인거 같아?
빅토리아 : 위험한 사람은 아닌거 같아. 어쨋든 그는 프로파일링에 맞지 않아. 하지만 지문을 채취할 만한 걸 가지고 나왔어. 지문 비교를 위해서 클레어에게 가져가려고.
밀러 : 좋은 생각이야. 하지만 검사를 마쳤더라도 우리는 사용할 수 없을텐데...
빅토리아 : 알아. 넌 그 룸메이트에게서 흥미로운 점이 발견되면 전화해줘.
밀러 : 그렇게 할게.
빅토리아 : 응
빅토리아 : 안녕하세요. 클레어.
클레어 : 안녕.
빅토리아 : 이 병의 지문과 4번째, 5번째 사건에서 발견된 부분지문을 비교해주실 수 있겠어요? 뭔가 단서가 될거 같진 않지만 궁금해서요.
클레어 : 과도한 호기심은 위험한데.(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이지.)
빅토리아 : 하지만 고양이 목숨은 9개라잖아요.
클레어 : 식상한 말장난은 그만. 그럼 최소한 지문의 본을 떠가지고 와주겠어? 본을 떠오면 컴퓨터로 비교할 수 있을 거야.
빅토리아 : 그럴게요. 그런데 지문채취 도구는 어딨지요?
클레어 : 파우더는 윗층 플라스틱화 기계 근처 내 책상에 있을거고, 거기 솔하고 리프팅 테잎도 같이 있어. 그걸로 본을 떠서 가지고 오면 여기서 비교조사 해볼게.
빅토리아 : 알겠어요. 금방 다시 올게요.
-
빅토리아 : 지문을 떠왔어요.
클레어 : 금방 결과를 알려줄게. 어디 있을거야?
빅토리아 : 아빠한테 돌아가 봐야해요. 뭔가를 읽고 있었거든요.
클레어 : 그래, 뭔가 발견되면 전화해 줄게.
빅토리아 : 고마워요.
패트 : 어서오렴.
빅토리아 : 예.
패트 : 그런데 쿠키는 언제 만들거니?
빅토리아 : 어머나, 미안해요. 아빠. 잊었었어요. 지금 만들게요.
패트 : 아... 괜찮아...
빅토리아 : 그건 문제도 안돼요. 약속은 약속이잖아요.
정말 말도 안돼는 레시피를 봐가면서 쿠키를 만듭니다.
쿠키 레시피
1. 믹서기에 버터 반컵,흑설탕 1컵, 우유 1컵을 넣고 믹서를 돌립니다.2. 다시 믹서기에 밀가루 2컵, 시나몬 1티스푼, 생강 1테이블스푼을 넣고 믹서를 돌립니다.
3. 계란 1개, 사탕수수액 반컵을 넣고 믹서를 돌려 오븐에 넣고 구우면 됩니다.
버터=generosity, 우유=love, 밀가루=commitment, 시나몬=sensuality, 생강=romance, 계란=common sense, 사탕수수액=integrity
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쿠키가 타지 않도록 합니다.
다시 할아버지의 일기를 읽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