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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게임

셜록 홈즈 vs 아르센 뤼팽 (2) 대영 미술 박물관

이 게임은 완전히 공략을 마무리 짓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게임에 문제가 너무 많아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설치해서 공략을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네요.. 블로그를 이전하면서 글을 옮기지 말까 하다가 그냥 마음이 바뀌어 올립니다. 공략 포스트는 런던탑까지만 작성되어 있습니다.
* 북미지역에서는 셜록 홈즈 네메시스 (Sherlock Homes Nemesis)란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2) 대영 국립 미술관



뤼팽이 남기고간 단서를 찾으러 가봅니다.
영국 전시관의 바닥에 검은 고무자국을 발견한 곳으로 가봅니다. 이 장소는 전함 테메레르가 걸려있던 곳입니다. 천장에 자그마한 쪽지가 붙어있습니다만 손이 닿을리 없습니다.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사다리를 사용하고 관장실 앞에 두었다는 이야기를 경찰로부터 듣고 사다리를 가져 옵니다.
(몇몇분들께서 질문하시는데 저는 분명 “경찰”로부터 사다리의 행방을 들었다고 썼습니다.)
역시 뤼팽의 편지입니다. 그는 다음 그가 훔칠 물건에 대한 힌트를 이 미술관에 두었다면서, 시 한편을 적어 두었습니다.

뤼팽의 편지

그날 밤 난 미술관에서 비너스와 마르스가 흰 빛에 싸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오는 날 그들은 무한한 기쁨으로 도착했습니다. 바로 그 해를 난 잊지 못합니다.
피곤한 마부가 겁도 없이 잠들어 있는 곁에 백마가 서 있습니다. 그 백마는 나에게 속삭입니다. "우리는 아주 먼 과거에 그려졌습니다 분명히도요" 내 두번째 선택은 바로 그 해입니다.
핸드릭이 죽은지 몇 세기가 흘렀지만 이것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가 그린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 젊은 연인들, 사람들 그리고 소년.. 이 모두가 그의 작품입니다. 그에게 있어 그 사람들은 단순히 일이었을까요? 아니면 기쁨이었을까요? 그의 삶의 길이가 제 계획의 세번째 부분입니다.
네번째는 구입한 연도입니다. 생선, 양배추, 소년과 천사 등 많은 것들을 사들였습니다. 첫번째에서 두번째를 빼고, 세번째를 곱한뒤 네번째를 뺀다면 바로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시는 4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한가지 씩의 그림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바로 이탈리아 화가 보티첼리가 그린 "비너스와 마르스"입니다. 이 그림은 1874년 대영 국립미술관에 소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 전시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 그림은 네덜란드 플랑드르(Flemish) 지방의 화가 피테르 베이크(?)의 그림입니다. 제목은 "잠자는 남자 곁의 백마(A white horse standing by sleeping man)"입니다. 이 그림은 1652년에 그려졌습니다. 플랑드르(Flemish) 전시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 그림은 네덜란드 화가 헨드릭 아발캄프가 그린 "성 주변의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의 겨울풍경(A winter scene with skaters near a castle)"입니다. 헨드릭 아발캄프는 1585년부터 1634년까지 생존했습니다. 따라서 그의 삶의 길이는 49년입니다. 이 그림은 네덜란드 전시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그림은 독일 화가 아담 엘스하이머가 그린 "트바이어스와 대천사 라파엘"입니다. 이 그림은 1894년에 대영 미술관에서 사들였습니다. 독일 전시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1874 - 1652) x 49 - 1894 = 8984 입니다.



미술관 입구의 왼쪽 상자가 자물쇠가 채워져 있던걸 기억하실 겁니다. 번호를 입력하니 자물쇠가 풀리고 그곳에는 벨몽의 옷가지와 홈즈의 조상 그림이 들어있습니다. 또 하나의 편지가 발견됩니다.

뤼팽의 편지

당신이라면 어제 내 변장을 알아채셨겠죠. 분명히 당신은 내 변장을 벗겨냈을 겁니다. 가능한 일이었죠. 미술관에서 제가 변장했던 그 모습을 찾아 변장을 벗겨내 주세요. 하지만 조심하십시오. 신중하고 조심스럼게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 민감하니까요. 잘못하면 다음 단서를 망칠지도 모릅니다.



프랑스 전시관에는 벨몽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유화위에 수채물감을 이용해 덧그린 그림입니다. 수채물감을 없앨 방법을 묻기 위해 관장실로 갑니다.



관장으로부터 조언을 들어 창고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물병, 붓, 스펀지를 가지고 프랑스관으로 돌아와 붓에 물을 적셔 그림에 바른다음 스펀지로 닦아냅니다. 그러자 뤼팽의 그림이 드러나고 그의 가슴에는 또다른 쪽지가 발견됩니다.

뤼팽의 편지

"C"
초록색에 빨간색 테두리를 두른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일입니다. 하지만 단서를 위해선 자세히 살펴야만 합니다. 만약 당신이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의 얼굴은 내 성공에 대한 질투 때문에 초록색으로 변할 겁니다.




영국전시관에 가보면 빨간 액자에 들어있는 초록색으로 그려진 얼굴 그림이 있습니다. 돋보기로 살펴보면 우측 상단에 쪽지가 끼워져 있습니다.

뤼팽의 편지

"O"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의 형태를 가진 위대한 그림들은 대개 이런 방에 걸립니다. 하지만 다른 하나는 북쪽부터 시계방향으로 6면을 지나면 발견될 겁니다.




두번째 카드를 얻은 방은 팔각형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프랑스 관에서 영국관을 향해 들어가는 방향을 북쪽이라 생각하고 6칸을 시계방향으로 세어가면 커튼이 처져 있는 벽을 바라보게 됩니다. 벽의 왼쪽 등을 살펴보면 세번째 카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뤼팽의 편지

"R"
흰 천이 덮여있는 어두컴컴한 구석에, 내 승리를 지키기 위해 그것을 숨겨두었습니다. 빨간색을 주의하십시오. 안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화내지 마시길... 당신의 두뇌라면 불가능한 것은 아닐테니까요.




미술관에서 어두컴컴한 곳은 창고옆의 어두운 방뿐입니다. 하지만 너무 어두워 들어갈 수 없으니 관장실로 가서 램프를 얻어옵니다.



방 한쪽 구석에 흰 천으로 덮여 있으며, 빨간 테두리가 둘러쳐진 바구니에서 네번째 단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램프를 꼭 챙겨서 방을 나옵니다.

뤼팽의 편지

"O"
백합 꽃다발 아래 잠자고 있는 미술관장이 있습니다. 한 시간의 1/4만큼 젊어진다면 당신은 그 힘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플랑드르(Flemish)전시관에 가보면 자고 있는 관장의 그림이 있습니다. 한 시간의 1/4은 15분입니다. 시계의 분침을 가정했을 때 한 시간은 360도입니다. 따라서 한 시간의 1/4는 90도 이므로 그림을 90도 틀어보면 다섯번째 카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뤼팽의 편지

"N"
당신의 위대한 숙부 호라스는 버넷이라는 자랑스런 할아버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서는 당신을 티베르강의 경주로 이끌 것입니다. 동요하지 말고 그림을 결정하십시오.



두개의 같은 그림이 나란히 있는 곳으로 갑니다. 둘중 어느 그림이 가짜인지 밝혀내야 합니다.



돋보기로 살펴보면 왼쪽 발코니 위에서 뤼팽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그림을 가차없이 태워버리면 그림 뒤에서 여섯번째 단서를 얻습니다.

뤼팽의 편지

"I"
아홉 점의 그림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마, 색깔, 아름다움 그리고 노랑, 초록, 파란색... 정렬해 놓는다면 마지막 글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각 전시관마다 한 두개의 이런 그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총 9점의 그림을 모아 이탈리아 전시관으로 갑니다.



이탈리아 전시관의 바닥에는 빨간색 정사각형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곳에 놓고 직소퍼즐처럼 그림을 맞추자 "S"자가 드러납니다.



문제마다 얻은 알파벳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CORONIS 라는 단어가 됩니다. 단서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홈즈는 관장을 찾아갑니다. "CORONIS"에 대해 물어보자 관장은 "코로니스를 살해하는 아폴론"이란 그림을 알려줍니다.



아폴론은 코로니스를 사랑했고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흰 까마귀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코로니스는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 사실을 흰 까마귀가 아폴론에게 알리게 됩니다. 결국 아폴론은 코로니스를 죽이지만 곧 후회하고 까마귀를 태워 검은색을 만들어 버린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까마귀는 "코로니스를 살해한 아폴론"이란 그림에서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때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뤼팽의 편지를 왓슨에게 주어 홈즈에게 가져다 줍니다.

뤼팽의 편지

그림에 담긴 코로니스의 운명, 그곳에 있었지만 결코 그녀는 알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그녀 주위에 있는 검은 그림자. 그림에도 보이지 않고, 오늘 밤 여섯이 더 없어질 것입니다.



까마귀 여섯 마리와 관계된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영국에는 런턴 타워의 까마귀들이 자신의 자리를 떠난다면 영국이 망한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런던타워로 급히 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