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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게임

셜록 홈즈 vs 아르센 뤼팽 (3) 런던 타워

이 게임은 완전히 공략을 마무리 짓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게임에 문제가 너무 많아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설치해서 공략을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네요.. 블로그를 이전하면서 글을 옮기지 말까 하다가 그냥 마음이 바뀌어 올립니다. 공략 포스트는 런던탑까지만 작성되어 있습니다.
* 북미지역에서는 셜록 홈즈 네메시스 (Sherlock Homes Nemesis)란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3) 런던 타워



런던 타워에 도착한 홈즈와 왓슨은 경비병의 안내에 따라 잠시 바이워드 타워 (입구 : Byward Tower)에서 기다립니다. 경비병이 경비대장을 데리러 가면서 벽에 낙서하지 말라는 묘한 말을 남깁니다.



혹시 도움이 될 만한게 있는지 입구의 오른쪽 벽을 살펴봅니다.
곧 경비대장 스미스가 와서 이미 까마귀가 없어졌다는 말을 하며 런던탑 내부로 안내합니다. 까마귀들은 이미 도난당한 후였으며, 까마귀 관리인이 사정을 모르고 새장을 열었다가 가짜 까마귀들이 날아가 버렸다는 군요. 그리고 뤼팽이 남긴 편지와 지도, 랜턴을 받습니다.

뤼팽의 편지

여섯 마리는 날아가 버렸지만, 여섯마리는 남아 있습니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세요. 뤼팽이 다음엔 어딜 공격할까요? 6마리가 모이면 4행시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런던탑은 상당히 복잡하고, 점프포인트도 상당히 많습니다. 먼저 시작은 바이워드 타워(Byward Tower)를 통해 지금있는 장소는 타워그린(Tower Green)입니다.
우선 점프 포인트 위주로 플레이하는 것이 편합니다. 우선 타워그린에서 화 이트타워(White Tower)방향으로 나갑니다.



가다보면 타워그린과 화이트타워 사이의 나무에서 새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새는 깃털하나를 떨굽니다.

이제 점프 포인트를 찾으러 갑니다... 로마식 벽(Roman Wall)부터 시작해서 차례로 병원지구(Hospital block), 워털루 병영(Waterloo Barracks), ST. Peter ad Vincula 왕궁 예배당(Chapel Royal ST. Peter ad Vincula), 사형집행장(Scaffold Site), 창고(Store Room)으로 향합니다. 중간에 사형집행장에서 새의 소리가 들리더라도 지금은 그냥 지나칩니다.



창고는 잠겨있고 입구 바닥을 보면 발자국이 있습니다. 살펴보니 9인치 크기인걸로 봐서 뤼팽의 발자국인 듯 합니다.
이때 경비대장 스미스와 마주쳐 그에게 창고의 열쇠를 달라고 합니다. 스미스는 열쇠를 주지만 창고 안쪽의 쇠창살은 요리사가 숫자로 된 자물쇠를 채워놓아 자신은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 자물쇠의 숫자는 요리사의 가족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일단 창고의 오른쪽에 위치한 요리사 숙소(Cook's Flat)에 열쇠를 이용해 들어가 봅니다. 책상위에 17~19일의 식단표와 편지를 얻습니다.



그리고 요리사 가족의 사진을 얻는데 홈즈는 '맥 아담스(Mac Adams)'란 이 가족을 어디선가 들어본적 있다고 합니다. 어디일까요?? 입구인 바이워드 타워로 돌아가 들어올 때 보았던 성벽에서 맥 아담스라는 이름을 찾아냅니다.



이제 창고로 들어가봅니다.
창고의 구석구석에서 밧줄(String), 해바라기 씨(Sunflower Seeds), 캔버스 가방(Canvas Bag) 그리고 프랑스식 파란색 접시(Faience Blue plate)를 얻습니다.
구석에 쇠창살로 이루어진 문의 자물쇠에 바이워드타워 성벽에서 보았던 숫자 21.8.1632를 넣자 문이 열리고, 그 안의 뚜껑 덮인 항아리를 열어보면 치킨과 알 수 없는 메시지가 적힌 종이 한 장이 발견됩니다.
이제 퀸즈 하우스(Queen's House)로 향해봅니다.



퀸즈 하우스의 경비병 기숙사(Dormitory)에 들어가 봅니다. 첫 번째 침대에서 "더러운 파란색 양말"을 얻고 두 번째 침대 머리맡에서 사진기를 발견합니다.



방 끝의 책장에서는 책 한권을 얻을 수 있는데 새에 관련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천국의 파란새, 푸른 극락조

오스트레일리아에 서 온 이 새들은 번식기가 되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독특한 행동을 한다. 그들은 작은 풀과 나뭇가지로 둥지를 짓고, 둥지가 유혹적인 파란색이 될 때까지 꽃과 돌맹이로 장식을 한다. 일부 탐험가들은 이 작은 목수들이 파란 물건을 얻기 위해 얼마나 큰 위험을 감수하는지 목격하곤 하는데, 심지어 사람들의 캠프에 오거나 사람의 발밑을 지나가기도 한다. 이들이 파란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새들의 눈에 유일하게 식별되는 색이 파란색이란 점으로 설명될 수 있다.


바위자고새

코르시카 섬의 붉은발자고새의 사촌격인 이 새는 10년 동안 몇 번 발견되지 않은 유럽에서도 가장 희귀한 새 중에 하나이다. 자연과학자들은 그 종의 새가 불과 12마리정도 밖에 남지 않을 것을 확인하고 대부분 보호조치하고 있다. 그들의 개체수가 적은 이유는 그들의 서식지인 사르디니언 숲에서 자행된 사냥과,  그들의 느린 번식률 때문이다.
이 새의 습성에 관해 알려진 사실은, 사육장에서 관찰을 통해 얻어진 바에 불과하다. 문헌과 전문가들 모두 이 새가 거의 울지 않으며, 높은 곳을 좋아해 그곳을 떠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차분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번식기에만 예외적으로 수컷과 암컷이 서로 울음소리로써 상대를 알아보는데, 대개 암컷이 먼저 울기 시작한다. 암컷의 특별한 울음소리는 암컷이 먼저 유혹하기 전까진 몇 년이고 기다려야 하는 수컷에게 마치 최면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피리로 이 소리를 흉내내는 것이 쉽다는 것은 이 종의 가혹한 운명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성 외벽 2층에 위치한 무기고(ST. Thomas Room : Weapon Room)에 가봅니다.



들어가서 바로 보이는 탁자에는 푸른색 탄약상자가 놓여있습니다. 곳곳에 신기한 것들이 많지만 유심히 봐둬야 할 것은 중앙탁자의 피리 세트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벽난로에선 숯을 하나 집어옵니다. 또 해군무기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망원경을 얻어나옵니다.
아까 타워그린과 화이트타워 중간에 있던 나무에서 찾았던 새가 어떤 종류의 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니 그곳으로 향합니다.



망원경으로 확인한 결과 그 새는 바위자고새임이 확실합니다. 아까 발견한 책에서 말했든 바위자고새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암컷의 소리를 흉내내는 피리가 필요합니다. 아까 무기고에서 그런 피리를 본 듯하군요...



암컷 자고새의 소리를 흉내낸 피리(Female Wood Partridge from Sardinia)를 가지고 가서 바위자고새에게 불면 두번째 메시지 종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까 사형집행장에서 새 소리가 들렸었는데 그곳을 가봅니다.



새소리가 들리던 곳으로 가보니 경비병이 말을 걸어오는데 자신의 담배를 이곳에서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파란색 담배갑인데 찾을 수 가 없다나요...



발자국을 살펴보니 푸른 극락조임이 틀림없습니다. 푸른 극락조를 유인할 함정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그동안 돌아다니며 얻었던 푸른색 양말, 접시, 탄약상자를 발자국이 있는 곳에 놓고 잠시 기다리면, 푸른 극락조가 내려와 물건을 기웃거립니다. 그때, 캔버스 가방을 이용해서 새를 잡고 세번째 메시지를 얻습니다.
이젠 웨이크필드 타워(Wakefield Tower)로 가봅니다.



웨이크필드타워 밑에 이르자 건물 지붕에서 새의 소리가 들립니다. 문을 열고 일단 새소리가 들린 성벽(Ramparts)으로 올라가봅니다. 성벽에 올라가지만 지붕에 있는 새를 잡기엔 역부족이니 지하로 내려가봅니다.



지하는 문이 잠겨있습니다. 홈즈는 왓슨을 시켜 경비대장 스미스씨를 불러오도록 합니다. 웨이크필드타워 지하의 벽에는 방패저럼 보이는 문양 6개와 각각의 문양 밑에 무언가를 끼울 수 있는 구멍, 그리고 가운데에는 석판이 있습니다. 글씨가 희미해져 읽을 수 없으니 일단 숯을 칠해서 글씨를 선명하게 해 봅니다. 그러자 글씨가 드러나지만 라틴어라 해석하는데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스미스씨는 방패의 문양을 무기고에서 본적이 있으며, 그것을 브리게더 멧칼페가 알고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가 지금쯤 기숙사 근처에 있을테니 방패를 가지고 가서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요...
일단 무기고로 가서 벽에 걸려있는 방패하나를 집어들고 나옵니다.
(원래는 3개의 왕관이 그려진 방패를 골라가야 하는 듯 하지만 그중에 가져갈 수 있는 건 그것 하나라....)



기숙사 앞에서 멧칼페를 만나고 그는 그 방패의 문양이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에 관계된 문양이라고 합니다.
웨이크필드타워 지하로 돌아온 홈즈는 와트슨에게 자신은 비문을 해석하고 있을테니. 베이커 가의 반즈서점으로 돌아가 반즈에게서 원탁의 기사와 관련된 책을 얻어오라고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