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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게임

툼레이더 - 언더월드 (6) 얀마옌 섬(Jan Mayen Island)

(6) 얀마옌 섬(Jan Mayen Island)



토르의 망치는 신화에 나오는 무기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무기이다. 심지어 최후의 전쟁 라그나로크에서 세계를 불태웠던 불멸(不滅)의 반신(半神) 요르문간드(Jormungandr)를 죽일정도로... 하지만 내가 찾고 있는 것은 묠니르의 힘이 아니라 바로 진실이다. 이 고대의 유물과 관련된 신화 뒤에 내가 찾고자 하는 진실이 숨겨져 있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북극해의 얀마옌(Jan Mayen) 섬입니다. 이 곳에 바로 토르의 망치, 묠니르(Mjolnir)가 있다고 합니다.

라라 : 지프! 아만다가 크고 비싼 배를 갖고 있던데, 알고 있어?
지프 : 지중해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그거 말야?
라라 : 그래, 그거!
지프 : 아만다는 그것과 똑같은 "티시포네(Tisiphone)"라는 이름의 배를 갖고 있는데, 지금은 타이해안에 정박하고 있어. 지금 네가 타이에 남겨두고 간 찌꺼기 수집중인거 같은데...
라라 : 잘 했어. 지프. 고마워. 좀 쉬고 있어. 난 여기서 묠니르를 가져갈게.
지프 : 조심해. 그리고 아만다를 만나면, 내 안부도 좀 전해주고.

* 티시포네(Tisiphone) : '살인을 복수하는 여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알렉토·메가이라와 함께 그리스 복수의 여신들인 에리니에스 가운데 하나이다. 티시포네는 피투성이인 옷으로 몸을 감싸고 앉아서 저승의 입구를 지켰다고 한다.
오비디우스의 《메타모르포세이스》에 따르면, 이노와 아타마스 부부는 제우스가 다른여자와 관계를 맺어 태어난 아들 디오니소스를 양육하였다는 이유로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분노를 샀다. 헤라는 저승으로 찾아가 에리니에스에게 이노와 그의 남편 아타마스를 벌하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티시포네는 헤라에게 복수를 약속하고 아타마스의 집으로 향하였다. 이때 티시포네의 곁에는 '슬픔'과 '공포', '불안'과 '광기'가 따라붙었다. 티시포네가 아타마스의 집 앞에 이르자 문설주가 떨리고 태양이 자리를 옮기는 등 불길한 조짐이 일었고, 이에 놀란 아타마스와 이노가 집을 빠져나가려고 하였으나 티시포네가 앞을 가로막았다.
티시포네의 머리카락을 이루는 뱀들이 아타마스와 이노에게 달려들어 물었는데, 이 뱀들은 저승을 지키는 개 케르베로스의 침과 히드라의 독을 비롯하여 환각·망각·눈물·광기·살의 등을 버무린 독을 지녔다고 한다. 이 독에 중독되어 미치광이가 된 아타마스는 큰아들 레아르코스를 벽에 던져 죽였다. 이노도 둘째아들 멜리케르테스를 안고 바다에 투신하였으나, 포세이돈에 의해 각각 레우토노에와 팔라이몬이라는 바다의 신으로 거듭났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만다는 편집증 적인 면이 있습니다. 배 이름이 티시포네라니...;;)



- 죽음의 땅으로 가는 문 -

별다르게 어려운 부분도, 갈림길도 없습니다. 언데드들을 없애며 계속 진행하면 큰 탑이 세워진 지하광장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곳에 또다시 상형문자로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라라 : "살해된 자들의 장소"라...
라라 : 전쟁에서 죽은 전사들을 대접하고, 최후의 전쟁 라그나로크(Ragnarok)에 대비하기 위한 오딘의 집, 발할라(Valhalla)를 말하는 거야. 발할라(Valhalla) 때문에 죽은 자들의 땅과 이승을 분리한 문, 발그린드(Valgrind)가 필요했지. "오래 전부터 그 문은 존재했고, 어떻게 그 문의 빗장을 벗기는 지 아는 자는 극소수였다" 라지... 음... 발키리(Valkyie)들이 필요했을 때 그들은 어디 있었을까?

* 발할라(Valhalla) : 고대 노르웨이어로는 발할(Valhall)이며, "전사자(戰死者)의 집", "기쁨의 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북부신화에 의하면 늙거나 병들어 죽은 자는 올 수 없고, 오직 전쟁에서 명예롭게 죽은 전사들만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에다(Eddas)에 의하면 신들의 세계인 아스가르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으로, 540개의 문이 있는데, 문마다 800명의 전사(戰士)가 나란히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넓다. 끝없이 높은 천장은 금빛으로 빛나는 방패로, 대들보는 무수한 창(槍)으로 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잔치가 벌어지는데, 산해진미와 명주가 나온다. 또한 오딘은 날마다 죽여도 되살아난다는 큰 멧돼지인 세프림니르를 요리케 하고, 발할라의 지붕을 덮고 있는 나무 이그드라실(Yggdrasil)의 가지에 있는 헤이드른이라는 암산양이 한없이 짜내는 꿀술로 손님을 접대한다. 그러나 오딘 자신은 포도주만 마시고 다른 음식은 발 밑에 있는 두 마리의 이리에게 던져 준다. 싸움의 처녀들인 발키리(Valkyie)가 명예롭게 전사한 군인들을 이곳으로 데려와 낮에는 라그나로크에 대비, 전투훈련을 하고 밤에는 모두 되살아나 산해진미를 즐기며 귀족적인 생활을 한다.

* 이그드라실(Yggdrasil) : 북(北)유럽 신화에 나오는 세계수(世界樹)로 거대한 물푸레나무로 묘사되며, 우주를 뚫고 솟아 있어 우주수(宇宙樹)라고도 한다.
세계창조 후에 주신(主神) 오딘이 심었다고 하는데, 거창하게 자라 잔가지는 신들의 세계인 아스가르드를 뒤덮었으며, 세 줄기의 거대한 뿌리가 있어, 그 중 하나는 지하(地下)의 나라 또는 안개의 나라 니플헤임으로, 또 하나는 인간세계인 미드가르드로,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신들의 아스가르드로 뻗어 있다.
세계수는 상록의 나무로 그 어린 잎을 오딘의 산양(山羊) 헤이드룬이 먹고 젖 대신 꿀술을 만들면 신들은 이것을 마신다. 또한 사슴이 그 잎을 먹고 뿔에서 단물이 나와 그것이 땅에 떨어져 세계의 모든 강이 된다. 그리고 이 나무에는 커다란 한 마리의 독수리가 날고 있는데, 라타토스크라고 하는 수다쟁이 다람쥐가 있어 독수리와 독룡 니드호그 사이를 왕래하면서 둘 사이를 이간시키고 있다. 그러나 라그나로크라고 불리는, 신들과 마군(魔軍)의 결전(決戰)의 날에, 이 세계수는 불꽃의 거인 스루트가 던진 횃불로 인하여 불길에 휩싸여 마침내 쓰러져 바닷속에 잠김으로써 세계는 일단 멸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 발그린드(Valgrind) : 가슴이 피로 범벅된 사냥개 가름(Garm)이 지키고 있다는 이승과 저승을 나누는 문.

* 발키리(Valkyie) : 북유럽 신화에서 주신(主神) 오딘이 발할라에 들어올만한 전사자를 고르기 위해 전쟁터로 보낸, 그를 섬기는 소녀들을 총칭하는 말로 "전사자를 선택하는 자"란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전쟁의 예언자들은 투구를 쓰고 방패를 들고 말을 타고 전쟁터로 갔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들에서는 그들이 하늘과 바다를 가로질러 날아갔다고도 한다. 어떤 발키리들은 그들이 좋아하지 않는 전사들을 죽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반신녀(半神女)인 발키리들은 그들이 아끼는 사람들의 생명과 배를 지켜주었다고 한다.
고대 노르웨이 문학에는 순전히 초자연력적인 발키리와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인간적인 발키리에가 모두 나오며, 이 2가지 발키리들은 모두가 유혈뿐 아니라 아름다움·밝음·상냥함과도 관련이 있다.




중앙의 거대한 탑 주변을 둘러보면 세 개의 돌조각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이고, 그것을 탑의 구멍에 끼워 넣으면 탑이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탑은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층에는 탑의 4면에 각각 다른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문양을 각층의 바닥에 새겨진 문양과 동일한 위치로 맞춰주면, 발그린드(Valgrind)와 탑 사이에 빛이 쏘아지고 4개의 문양을 모두 맞추면 문의 빗장이 열립니다.

- 발할라 -

이제 발할라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처음은 어두운 통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어두운 통로는 죽은 자들만 처리하면 길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어두운 통로를 빠져나가게 되면 그림과 같은 곳에 도착하는데, 라라가 걸어가는 도중 공중에 매달린 망치들이 움직여 길을 부수고, 라라는 아래로 떨어져 버립니다.



이 곳은 갈 수 있는 곳의 갈림길이 많아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길이 숨겨져 있는 곳이 많아,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맨 처음 떨어진 곳에서 올라갈 수 있는 곳은 좌측 상단의 그림에 보이는 단 한 곳밖에 없습니다. 이곳에서 우측 기둥에 보면 잡을 수 있는 난간이 보이니 그 곳으로 점프하면 큰 그림에 보이는 모습이 됩니다. 그곳에서 아래로 떨어져 내려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진행하다보면 그림과 같은 막다른 길이 보이는 데, 아래 또 하나의 난간이 보이지만 신경쓰지 말고 연속 벽짚기로 위로 올라가도록 합니다.



올라가자 마자 왼쪽에 보이는 석실로 들어가면 거대한 추가 오르락 내리락하며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추를 타고 위로 올라가 통로로 나가면 아까 길을 부쉈던 거대 망치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닥으론 지나갈 수 없으니 봉을 이용해 거대 망치에 매달려 우측 하단의 작은 그림에 보이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난간을 타고 이동하면 큰 그림에 보이듯 망치하나가 작동하지 않은 채 있는 것이 보입니다. 망치에 매달려 통로로 들어가, 아까 망치에 매달리기 위해 올라왔던 방식처럼 내려가면 톱니바퀴에 돌 하나가 끼어있어 망치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보입니다.

돌을 제거해주면 기계장치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망치도 움직입니다. 이제 똑같은 방식으로 올라가 거대망치에 매달리고, 아까와 마찬가지로 반대편 난간에 매달립니다.



반대편 난간에 매달리고 보면 왼쪽에 보이는 통로로 들어가야 하는데, 망치가 지나간 새 재빨리 난간에 매달려 이동해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통로 천장에 고리가 보이므로, 그래플을 이용해 벽을 타고 내려갑니다. 하지만 중간까지밖에 이동하지 못하므로, 그래플을 좌우로 움직여서 큰 그림에 보이는 오른쪽 나간에 매달립니다. 그러면 좌측 하단의 작은 그림의 장소에 오게 되는데, 정면에 보이는 통로로 점프하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역시 갈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큰 그림의 중앙처럼 난간이 보입니다. 그곳으로 점프해 아래로 내려갑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좌측 하단의 그림과 같은 장소가 나오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난간으로 점프해야 합니다.

다만, 그림처럼 정면을 본 상태에서는 절대 점프가 가능하지 않으므로 오른쪽 기둥을 바라본 상태에서 점프를 해야 합니다. 아슬아슬하게 걸쳐 정면을 바라보기 직전의 상태에서 점프랄까요? 'ㅅ'



계속 진행하면 또 길이 막히는 부분이 오는데 연속 벽짚기로 위로 올라가 줍니다.



위로 올라가 길의 끝부분으로 가보면 그림처럼 고리가 보입니다. 그래플을 이용해 건너편으로 건너가 또 다른 석실로 들어갑니다.



석실안에는 거대한 언데드 한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라라 : 아마 이 설인 때문에 바이킹 전설에 나오는 얼음 거인 이야기가 생겼을 거야.
 
주변을 살펴보는 사이 설인이 일어나 공격해오니 처리해 줍니다.



아까 두 번이나 했던 방식대로 추를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이번엔 망치에 매달려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정확한 타이밍에 떨어져 내려야 합니다. 정확한 타이밍을 잡아 뛰어내리면 길이 부서지니, 재빨리 뛰어서 그 곳을 벗어납니다.



통로의 끝에는 계단이 있고 토르의 석상이 서 있는 석실이 보입니다.



상형문자로 또 글이 쓰여 있습니다.

라라 : 나의 아들 중 가장 위대한 자, 토르. 그리고 지상에서 가장 강한 무기. 그 둘은 결국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때가 오면, 묠니르의 힘과 의식을 통하여 헬하임의 봉인을 풀고 우리의 운명을 이행할 것이다.



안으로 들어가 라라는 결국 묠니르를 얻게 됩니다.

라라 : 묠니르, 미드가르드 서펜트와 거인들을 죽였던 그 망치. 더욱 중요한 점은 아직은 어딨는 지 모를 헬하임으로 가는 열쇠라는 점이지.
라라 : 나틀라에게 빚을 갚아줄 시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