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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게임

대부 (5) 불의 세례

(5) 불의 세례


어느덧 시간은 흘러 돈 비토 콜레오네(옛날 대부)는 죽습니다. 이로써 콜레오네 패밀리의 힘은 약화된 듯 보이는데 대부가 예언했듯이 패밀리가 약화된 틈을 타 다른 패밀리에 붙으려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청부살인을 알선해 주었던 테시오는 마이클을 바지니 패밀리에 팔아넘기기 위해 자신의 가게에서 바지니 패밀리와 함께 마이클을 거래라고 속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브루클린의 가게에 가서 테시오를 죽입니다.



마이클은 드디어 수년간 기다려왔던 복수를 끝마치고자 합니다. 마이클은 자신의 아이와 함께 세례를 받기로 하는데 세례가 끝나기 전까지 모든 패밀리의 보스들을 암살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세례는 일종의 금분세수(金盆洗手) 같은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우선 돈 스트라치가 첫번째 목표입니다. 콜레오네 패밀리는 스트라치에게 휴전을 제의하고 협상장소로의 호위를 주인공에게 맡깁니다. 스트라치가 묵고 있는 호텔로 태연히 걸어들어가 스트라치를 만나서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옵니다. 1층에 도착하는 순간 총을 꺼내 그를 죽이면 1층 홀에서는 클레멘자 역시 스트라치 조직원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클레멘자와 대화하면 헬즈키친의 이발소에서 윌리 치치가 돈 쿠네오를 죽일 계획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말합니다.



같은 시간 마이클은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모든 암살 과정이나 이동에는 시간제한이 있는 미션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이동합니다.



헬즈키친의 윌리 치치는 쿠네오가 묵고있는 호텔과 그가 밖으로 나오는 시간을 알고 있습니다. 윌리치치는 주차장을 통해 호텔 안으로 들어가 돈 쿠네오가 호텔 정문으로 나오는 순간 그의 앞을 막아섭니다. 이때 경호원들을 포함한 모두를 없애면 됩니다.



세번째 목표인 돈 타탈리아를 없애기 위해 로코를 만납니다. 로코 역시 정확한 정보는 없습니다. 단지 주변의 어딘가에 타탈리아의 정부가 사는 집에 그가 와있다는 것 뿐입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밖으로 나가 대화 표시가 있는 여자를 찾아 말을 겁니다. 그러면 돈 타탈리아가 있는 장소가 맵에 표시됩니다.



이 역시 방법 없습니다. 호텔로 무작정 들어가 모두를 죽이고 나오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돈 바지니가 세례식의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바지니는 리틀이탈리아의 법정(저스티스 빌딩)에서 약속이 있습니다. 콜레오네 조직원중 한명이 경찰로 위장을 하고 경찰차를 함께 타고 이동하면 바지니의 근처까지 아주 가까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쫓아가 결국 바지니도 죽입니다. 바지니는 "자네가 올줄 알았어"라네요...



마이클의 세례식이 끝나기전에 아슬아슬하게 모두를 없앴습니다. 이제 세례식장으로 달려가 그를 축하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언더보스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언더보스에 오른 주인공이 할일은 4개 패밀리의 본거지를 폭파하는 것입니다. 전혀~ 요령 없습니다. 단지 거리의 수호자(Street Sweeper)만 있으면 되는거죠.



본거지는 총 두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거지 정문에 도착하기 전부터 적들이 방어진을 치고 있으니 조심해서 전진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멀리서 스트릿 스위퍼로 엄페물로 세워둔 차를 폭파시키면 적들이 모두 쓰러집니다. 그때 달려가서 마무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건물지하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고 시간내에 밖으로 나오면 건물을 폭파할 수 있습니다. 건물 밖으로 시간 내에 나오지 못하면 죽는데, 건물은 폭파된 것으로 나오네요
본거지를 폭파하면 그 지역의 주도권을 가져오게 되고 상인들이 쉽게 굴복해서 굳이 싸우지 않더라도 상점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본거지를 모두 폭파한 그를 콜레오네 패밀리 전 조직원들은 "돈"으로 추대합니다. 하지만 청부살인 의뢰표시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청부살인을 계속해야 합니다. 청부살인을 하는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목적은 타 패밀리의 주요인물 암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타 패밀리의 2세들까지 모두 암살하면 청부살인 임무도 끝나게 됩니다.
이제부터 정말 이 게임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게 됩니다. 그 다음 미션으론 뉴욕의 돈이 되기 위하여 모든 상점과 운송거점, 창고를 소유하란 미션이 나옵니다.
정말 지겹지만 모든 상점을 차례차례 소유합니다.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이 정도 게임이 진행되어 있다면 상점 주인을 협박하지 않고 말만 걸어도 상납금의 최대 한도치를 받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점의 무혈입성이 가능하니 때때로 잘 사용해야 합니다.

타 조직원들이 공격하는 경우는 첫째, 그 패밀리 소유 상점의 주인을 폭행, 협박했을 때
둘째, 타 조직원의 앞에서 무기를 꺼내거나 전투자세를 취했을 때
셋째, 운송거점이나 창고 같은 주요거점 근처에 갔을 때
넷째, 패밀리 간 복수심이 높음, 아주 높음, 마피아 전쟁일 때 입니다.
그 외의 경우는 무기를 꺼내지 않고 건물로 들어가더라도 공격하지 않습니다.

단, 간혹 호텔의 2층이나 밀거래소에서는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 조직원 앞에서 금고를 폭파시켜도요....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상점과 주요거점을 소유하게 되면 그의 패밀리로 예속된 모든 조직원들이 그를 뉴욕의 돈으로 추대합니다.



드디어 뉴욕의 돈이 되었습니다.

이러면 게임이 끝나야하는데.... 뉴욕의 돈이 되면 탄환이 무제한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하나도 남김없이 모든 아지트, 상점, 운송거점, 창고를 소유했습니다. 더 이상 지도상에 타 패밀리의 표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게임은 끝나지 않네요
알고 보니 모든 금고를 폭파해야 게임이 끝난다는 군요. 저는 일부러 금고를 폭파하면 다른 마피아와 싸워야 하기에 그냥 넘어간 적도 많은데, 다시 건물을 차례대로 뒤질 생각을 하니 그냥 게임을 그만 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