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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게임

페르시아왕자 2 - 전사의 길 (1) 시간의 모래가 태어난 섬

예전에 작성했던 공략입니다. 길찾기 위주가 아니라 대사위주의 공략이었습니다. 다만 대사 번역의 질이 좋지 않으므로, 게임 플레이시 나오는 자막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시간의 모래가 태어난 섬


이 이야기는 시간의 모래 결말 이후 몇년이 흐른 후 부터 시작됩니다.

늦은 밤 홀로 서재에서 무언가를 쓰고 있던 왕자는 알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하게 됩니다. 무작정 거리를 질주하던 왕자의 등 뒤로 미지의 무언가가 거리를 좁혀오고 결국 막다른 곳에서 그는 공포스러운 존재를 보게 됩니다.
(Extra Features에 이전 상황의 동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왕자와 일행들은 폭풍우속을 항해하고 있습니다.

왕자 : 폭풍은 우리에게 자비롭지 않다. 우리는 관대하게 맞이해야 할 것이다. 주돛을 거둬라.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왕자는 어둠속을 주시하고 그림자처럼 다가오던 배 한척에서 공격이 시작됩니다.

왕자 :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배를 돌려라. 무기를 준비하라.
 
왕자 가슴에 달린 장식이 빛나며 그들이 시간의 모래와 관계있음을 알려줍니다.
("시간의 모래"편에서 파라가 남겨줬던 펜던트인듯...)



적선 가운데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이 등장하고 그녀는 외칩니다.

검은 옷의 여자 : 그를 죽여라.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시간의 모래"와 동일합니다. 다만 "C"를 눌러 적이 떨군 무기를 줍고 던지기가 가능합니다. 일단 적들을 처리하며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배의 갑판 밑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계속 앞으로 적을 없애며 진행합니다. 지금까지는 튜토리얼이니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다시 갑판에 올라서자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보입니다.



되도록 2차무기는 새것으로 준비하고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검은 옷의 여자 : 살아서 땅을 밟지 못하게 해주지.
왕자 : 그렇게 되길 바래야 할 걸... You Bitch.
검은 옷의 여자 : 여제는 너를 과대평가한 것 같군.
왕자 : 여제?

어느 정도 데미지를 주게 되면 자동으로 이벤트가 발생하여 여자에게 맞아 물속에 빠집니다.



왕자가 자신을 죽이려는 초자연적 생명체에게 쫓겨다니다 결국 고향인 바빌론으로 돌아오게 되던 때가 보여집니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삶이 계속되던 중 그는 신비로운 노인으로부터 조언을 듣습니다. 현자는 그를 쫓는 ‘다하카’라고 불리는 운명의 불멸화신이 그의 행동으로 야기되었다고 말합니다. 1편에서 파괴로부터 술탄왕국을 구했던 그의 행동이 시간의 흐름(Timeline)에 틈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노인 : 시간의 섬. 그곳은 시간의 모래가 탄생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마하라자(당시 인도의 절대권력자)는 시간의 모래가 담긴 모래시계를 훔쳤습니다.
왕자 : 그 섬에  도착하면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노인 : 마하라자는 그곳에서 포탈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장소를 발견했던 사람 중 한명은 그 포탈을 통해 과거로 갔다고 합니다.
왕자 : 시간을 거슬러... 시간의 모래 탄생지로...

왕자 : 우리가 마하라자의 궁전에 진주할 때 무서운 일이 있었소.
노인 : 네, 당신은 그곳에서 시간의 모래를 발견했지요..
왕자 : 불행히도 나는 그것의 봉인을 풀고 말았소.
노인 : 시간의 모래를 연 사람은 누구든 반드시 죽습니다.
왕자 : 나는 내가 사랑했고 곁에서 싸워준 그들을 죽일 수밖에 없었소.
노인 : 그래서 괴물이 당신을 쫓는 겁니다.
왕자 : 내 일생동안 그렇게 무서웠던 건 처음이었소
노인 : 당신은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겁니다.
왕자 : 나는 모래시계가 봉인돼 있던 상황으로 되돌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시간의 모래를 사용했소.
노인 : 그 괴물... 다하카는 시간의 흐름을 수호하는 자 입니다. 당신은 죽을 것 입니다. 곧 때가 올 것입니다. 당신이 자신의 운명을 만날 때 알게 될 것입니다.



왕자 : 죽음을 기다리기 보다는 차라리 무언가라도 해보겠소.
노인 : 소용없는 짓입니다. 당신이 간신히 섬에 도착해도 여전히 당신에겐 시간의 여제를 반드시 만나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왕자 : 나는 과거로 돌아가겠소. 그래서 시간의 모래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을 것이오. 시간의 모래가 없다면 다하카는 나와 싸울 필요가 없을 테니까.
노인 : 그럼 가십시오. 왕자님.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두십시오. 당신의 여행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운명을 바꿀 수 없습니다.... 그 누구라도....



다시 현재입니다. 왕자는 시간의 섬에 떠밀려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왕자 : 내 칼!... 없어졌군

공격하는 새들을 없애며 왼쪽으로 진행해 올라갑니다.



왼쪽 동그라미에 보이는 상자는 진행과는 상관없지만, 부수면 Extra Features에서 일러스트 등을 추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며 장애물을 건너줍니다. 첫번째 세이브 포인트입니다.
(물을 마시면 세이브가 되도록 되어있습니다.)